[진주 하대동] 2018.02.14 대화식당 육회비빔밥

맛집 2018. 2. 23. 22:06

설날을 맞아 할머니댁으로 가는길에 진주를 들러 잠시 구경할 시간을 가졌다.

 

 여러번 들렀지만 아는 맛집이라고는 하연옥 뿐이었지만 추운 겨울에 냉면을 먹자고 그곳까지 찾아가기도 그렇고 분명히 바글바글한 사람들에 끼여서 먹는것도 싫어서 검색해보니 나름 육회비빔밥이 유명한거같아 그중에 한곳을 찾아갔다 근처에 친척집이 있어 여러번 지나다녔지만 여기가 맛집인줄을 꿈에도 생각못했다....

 

 기본 육회비빔밥이 7000원 이나 육회의 양이 적다고 최소 특 비빔밥은 먹어야 한다길래 10000원짜리 특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였다.

 

 

 기본반찬인 양파장아찌와 겉절이 깍두기가 차려지고 육회비빔밥에는 선지국이 같이 나왔다.

 

 양파장아찌와 깍두기는 괜찮은 편이고 겉절이에는 젓갈을 많이 사용하셨는지 젓갈향이 많이 나서 젓가락이 잘 가지 않았다..

 

 

 특 답게 육회가 많이 올려져있나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육회가 거의 씹히지 않는다 아무래도 너무 얇게 썰어 놓았기에 그렇지 않나 싶다...... 양도 많아보였는데 뭔가 양념이 절반인거같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육회비빔밥을 주문해서 먹는거 같았고 나가면서 일반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신분의 육회양을보니 특과 비교해서 3분의1쯤 되는걸로 보였다. 만약 여기서 육회비빔밥을 먹겠다면 꼭 특을 먹으라고 조언해 주고싶으며 꼭 여길 가야겠냐고 되묻고싶다...

 

라리 여기 옆블럭에 있는 돼지국밥집이 깔끔하고 맛있다고 추천해주고싶은데 가게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